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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줄거리 독후감 리뷰

by EpiCureNote 2023. 8. 5.

 

인간의 교만과 공포를 넘어서

"프랑켄슈타인"은 과학자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인공생명체를 창조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인공 생명체는 창조자로부터 버림받고 현실의 잔혹함에 직면하게 된다. 1818년 출판된 이 작품은 과학, 철학, 윤리학의 교차점에서 질문을 던지며 여전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줄거리

북극 탐험가 로버트 왈튼이 자신의 모험을 기록하는 형태로 시작한다. 왈튼은 북극에서 죽어가는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성장하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학에서는 화학과 병리학에 몰입하였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인공생명체를 창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시신의 조각을 조합해 인간과 유사한 크기의 생명체를 만든다. 그러나 그 생명체가 살아 움직이자 그의 외모에 놀란 프랑켄슈타인은 도망친다. 창조된 생명체는 스스로 세상을 배워나가지만, 그의 모습 때문에 모두가 무서워하고 외면받는다.

 

프랑켄슈타인이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한 분노에 복수심이 들어, 그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프랑켄슈타인의 동생, 친구, 신부까지 몬스터의 손에 죽게 된다.

 

몬스터는 자신에게 배우자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일단 동의했었지만, 나중에 그 요구를 거절하게 된다. 몬스터가 신부를 죽인 후, 프랑켄 슈타인은 그를 추격한다. 이 추격은 북극에 이르러, 결국 프랑켄슈타인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로버트 왈튼의 시점으로 돌아와, 왈튼은 몬스터를 만난다. 몬스터는 자신의 창조자를 잃은 슬픔과 외로움을 호소하며, 자신을 파괴하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긍정적인 반응

이 작품은 공포 소설의 시조로 여겨지는 클래식한 작품이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 현대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

 

인공생명체의 고독과 외로움은 인간의 고독과 사회에서의 외면에 대한 깊은 심리적 고찰에 대한 고민을 제공한다.

 

 

부정적인 반응

일부 독자들은 19세기 초반의 특징적 문체로 인해 읽기 어렵다고 느끼며, 이로 인해 작품의 깊이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인용

내가 이토록 잔인해진 것은 억지로 내게 정해진 이 진저리치도록 고독한 삶 때문이오!

 

 

메리 셸리

메리 셸리는 1797년 영국에서 태어난 작가다. 처음 책을 출간할때는 익명으로 출판했다가, 이후 본명을 밝히며 재출간했다. 그의 어머니는 유명한 페미니스트 작가인 메리 울스톤크래프트이며, 아버지는 철학자 겸 정치 작가인 윌리엄 고드윈이다. "프랑켄슈타인"말고도 많은 작품을 저술한 메리 셸리는 여성의 역할, 사회적 불평등, 인간의 본성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었다. 그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깊이 있는 주제의 탐구는 여러 세대의 독자와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SF와 공포 장르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결론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과 인간, 윤리와 도덕에 대한 복잡하고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인공생명체 창조는 인간의 지식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로, 인간의 교만을 상징한다. 인간이 신의 역할을 하려 했다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주제가 강하게 다루어진다.

 

창조된 인공생명체의 삶은 외로움과 고독의 연속이다. 인간의 세계에 속하지 못하고 쫓겨나는 그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소수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인간성과 도덕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가능한 것과 옳은 것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오늘날까지 연결되는 윤리적 고찰을 제시한다.

 

이러한 인간의 교만과 기술의 진보에 따른 윤리적 고민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걷는 길이 옳은 길인지,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다.